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남오이협력단 CO₂공급 장치 지원사업

새 소식

by 소하테크 2013. 7. 19. 16:42

본문

 

 

 

 
“오이협력단은 전남 오이재배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특히 농가 소득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이협력단 덕분에 고품질 오이 생산 가능
전국 최대의 오이주산지인 전라남도. 특히 순천시 낙안면은 배와 함께 고품질 오이 생산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올해로 30여년째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박석호 씨는 고품질 오이를 생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남 오이산학연협력단(이하 오이협력단, 단장 양승렬)의 컨설팅 및 교육, 그리고 시범사업 덕분이라며, 그 역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오이의 품질 뿐만 아니라 수량까지 증수해 소득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이협력단의 지원으로 낙안면에서는 처음으로 탄산가스 공급기를 설치해 고품질 오이를 다수확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박 씨는 올해 탄산가스(CO₂)를 공급한 결과 품질 향상을 비롯해 수확량도 20% 이상 증수되었다고 덧붙였다.
탄산가스의 경우 식물이 광합성을 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시설하우스에서 작물재배시 지속적으로 탄산가스가 공급되어야만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탄산가스 농도는 해뜨기 전에는 높게 나타나지만 태양이 떠오름에 따라 급속히 저하해 낮 동안에는 환기를 해도 250∼300ppm 정도이고, 밖의 기온이 낮아 하우스를 밀폐한 상태로 두면 100∼150ppm 정도로 크게 떨어진다. 이렇게 낮은 조건에서는 양․수분을 비롯해 빛과 온도가 충분히 있어도 탄산가스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충분한 광합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탄산가스는 겨울철에 효과가 가장 극대화가 됩니다. 그 이유는 기온이 낮아 하우스를 밀폐시키기 때문에 탄산가스의 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산가스가 충분치 않은 시기에 3시간 정도(오전 8~11시) 탄산가스를 공급하면 충분한 광합성을 통해 오이의 생육이 매우 향상됩니다.”
박 씨는 이처럼 탄산가스를 공급해 고품질 오이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오이협력단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친환경 오이 생산해 학교급식으로 납품!
한편, 2,05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박 씨는 일주일에 3회, 25박스씩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기의 학생들이 먹기 때문에 더욱더 안전하고 깨끗한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저농약)까지 받았다고 한다.
“사실 오이의 경우 정식(지난해 9월 10일)부터 수확(올해 7월)까지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병해충에 쉽게 노출되어 이를 방제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박 씨는 흰가루병이나 노균병, 총채벌래 등의 방제가 가장 어렵지만 제자식이 먹는다는 생각에 피톤치드 같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사용량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피톤치드의 경우 잣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이용해 만든 자재로 선충 및 병균 등에 탁월한 억제 효과를 보이고, 특히 원료가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작물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전남 오이산학연협력단 양승렬 단장
 
오이협력단의 가장 큰 목표이자 존재이유는 오이재배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애로 기술지원 및 경영비 절감재배기술개발, 친환경오이 생산을 비롯한 브랜드화, 오이의 기능성 분석 및 가공제품, 수출전략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원한 탄산가스 공급기 역시 전남오이의 경쟁력을 더욱더 강화시키기 위해 진행한 시범사업입니다.
이외에도 오이협력단은 생산기술분과, 현장지도분과, 경영유통분과, 기공수출분과 등 전문 분야별 전문위원 30여명이 농가 컨설팅 및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이 농업인들과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품질 오이의 생산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